서울특별시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 중인 시립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지난 12월 20일 ‘2025 이어엔드게더링(Year End Gathering)’ 송년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한 해의 활동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채워진 이 행사는 참석자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참여와 소통을 강조한 ‘게더링’ 프로그램 구성
시립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준비한 '2025 이어엔드게더링'은 단순한 송년행사를 넘어, 다양한 세대와 주체가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소년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소통을 강조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기획되어 큰 의미가 있었다.
프로그램은 총 3부로 나누어 운영되었으며, 첫 번째 순서에서는 ‘2025년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주관한 청소년 교육 캠프, 다문화 이해 증진 사업, 환경 보호 활동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모습을 공유했다. 영상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소통과 나눔의 마당’으로, 참가자들의 짧은 인터뷰와 직접 참여하는 게임 및 퀴즈 대회가 펼쳐졌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유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즐겼다. 특히, 유스호스텔 운영진과 청소년 지도사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의 생동감을 더했고, 호응과 참여율이 매우 높았다.
세 번째 세션은 ‘감사의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올 한 해 동안,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참여한 청소년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소감을 전했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 수여도 진행됐다. 공동체 속에서 함께 성장한 참가자들 모두가 박수로 응원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청소년 중심의 행사 로드맵과 배려
이번 송년행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청소년을 전면에 내세운 운영철학이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청소년’ 중심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실제 행사진행에도 청소년 운영단과 자원봉사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참여자들은 행사에 단순한 참가자로 머무르지 않고, 뜻깊은 역할을 체험하며 자긍심을 갖는 경험으로 이어졌다.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성한 프로그램은 그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체험 요소와 소통 방식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또래 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셜 라운지 존', 체험형 포토존, 자율적인 버스킹 무대 등이 그것이다. 이는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흥미를 갖고, 자발적으로 행사의 주체가 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행사 구성에 있어 배려의 면모도 돋보였다. 다양한 청소년의 눈높이를 고려한 다국어 안내, 장애 청소년을 위한 이동 동선 설계, 비건 식단 제공 등 세심한 요소들이 도입되며 모두가 포용되는 환경을 체험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유스호스텔이 지향해온 '다양성과 접근성’이 올해 행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단순히 이날 하루의 이벤트를 넘어 청소년 자치와 참여, 그리고 다양성 존중이라는 실천 가치가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기도 했다. 참여한 관계자 및 학부모, 지역사회 지도자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후에도 이런 방식의 운영 지속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의 미래 비전 공유와 결속
‘2025 이어엔드게더링’은 단순한 송년모임이 아닌,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전략적인 소통의 자리이기도 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이날 행사 말미에 2026년의 운영 계획과 청소년 사업 확대 방향, 국제 교류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특히 국제 청소년 포럼 유치, 지역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확대, 지속가능한 청소년 여행 문화 형성을 위한 사업 등의 비전을 공유하며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비전은 단발적인 행사 만족도를 뛰어넘는 큰 울림을 안겼고, 함께 현장을 지킨 청소년과 관계자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응원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자유 네트워킹 시간에는 다양한 주체와 협력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협력 논의와 파트너십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소년 활동의 효과성과 파급력을 실감한 각 단체는 하이서울유스호스텔과의 공동 기획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협업 제안을 하며 이미 2026년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의 직원들이 행사 내내 함께 참여하며 소통에 힘쓴 모습은 구성원 간 신뢰를 다지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유연하고 따뜻한 리더십 아래 전체 참여자가 하나로 뭉쳐, 새로운 한 해를 향한 결속을 다지는 진정한 '게더링'의 의미를 되새긴 순간이었다.
한 해를 정리한 자리에서 미래를 이야기하다
이번 시립하이서울유스호스텔 ‘2025 이어엔드게더링’은 단순한 송년 행사가 아니었다. 스스로 성장하고 타인과 나누며, 무엇보다 공동체 안에서 연결된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배움의 시공간이었다.
청소년 중심의 기획과 실천이 빛났고, 배려 깊은 행사 운영은 모든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남겼다. 행사 후에도 참가자들은 유스호스텔 SNS를 통해 소감을 나누고, 각자의 성장 이야기가 확산되면서 자연스러운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잡은 ‘참여와 성장’의 정신은 2026년 이후의 활동에서도 굳게 이어질 것이다. 앞으로의 주요 행사와 국제 포럼, 지역 기획 프로그램 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소년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그려갈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의 다음 행보가 당당하고 기대된다.